◀ＡＮＣ▶
목포수협의 2006년도 새해 첫 경매가 열렸습니다.

어민들은 용왕제를 올리고 한해의 풍어와 무사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겨울 찬 공기로 얼어붙은 위판장에 어민과 중매인, 상인들이 모여듭니다.

한해의 풍어와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상에 술을 따르고, 소머리를 올려 용왕신을 달랩니다.

2년 연속 유례없는 풍어를 맛본 어민들,,

그러나 어업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올해는 고기를 잡는 일보다도 유통이 더욱 걱정입니다.

◀ＩＮＴ▶전남곤 *유자망 선주*
(요즘 어선들이 다 어렵거든요.. 가격유지가 제대로 됐으면 좋겠습니다.)

2년연속 기대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목포수협의 올해 판매목표도 55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한층 높아졌습니다.

고기값 유지라는 어민들의 목소리를 받아들여 올해는 자체 수매사업도 활성화하는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계획입니다.

◀ＩＮＴ▶ 김상현 조합장*목포수협*
(당일굴비등 자체수매사업을 확대해 고기값 유지에 노력하겠습니다.)

호각소리와 함께 시작된 새해 첫 경매에는 축하객으로 참석한 정치인들도 중매인으로 직접 나섰습니다.

새해 첫 위판에 나온 물량은 조기와 갈치등 만여상자,, 4억3천만원에 모두 팔려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SU//2006년 새해 첫 경매에 참석한 어민과 중매인등 수산관계자들은 올 한해도 풍어와 안녕이 지속되기를 기원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