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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 아니다(R)

김양훈 기자 입력 2006-01-04 21:48:38 수정 2006-01-04 21:48:38 조회수 0

◀ANC▶

최근 서울과 대구지역 재래시장에서 대형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지역 재래시장들은 화재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을까요?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97년 2월, 목포 구 자유시장에서
대형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전기합선이 화재의 원인이었습니다.

(화면전환)

불이 난뒤 현대식으로 탈바꿈한 자유시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시장 천장 곳곳에는 스프링쿨러와 화재감지기가
설치돼 있습니다.

◀INT▶ 강영례
안심이./

하지만 가뜩이나 경기가 안좋은 요즘, 잇따른
화재는 상인들에게 또 다른 걱정거립니다.

◀INT▶ 장형숙
신경쓴다./

그런데도 화재예방 의식은 미약해 제조된지
7년이 넘은 소화기가 버젓히 비치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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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의 다른 재래시장

상인들은 소화전이 어디 있는지조차 모르고

어렵게 찾아간 소화전은 시장 한쪽 구석에
천에 가려진채 좌물쇠로 잠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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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진지 30년 이상 된 또 다른 재래시장의
사정은 더욱 열악합니다.

마구잡이로 끌어쓰는 전선들은 보기에도
아찔해 보입니다.

상가에서 내놓은 물건들은 통로를 막고 있어
불이 났을때 제대로 대피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소화전과 소방호스 보관함은 녹이슨채
시장 한쪽 구석에 방치돼 있습니다.

◀SYN▶ 상인
어디있지/

최근 서울과 대구지역 재래시장에서 잇따르고
있는 대형 화재는 남의 일이 아닙니다.

s/u 대기가 건조한 겨울철, 우리지역 재래시장
역시 여전히 화재 안전의 사각지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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