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추위가 계속되면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도 주택에서 불이나 한명이 숨지고,
농촌의 버섯재배시설도 화마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ＥＮＤ▶

유리창이 모두 깨지고,방안 가재도구는 불에
타거나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목포시 죽교동 2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젯밤 8시 50분쯤.

이 불로 방안에서 잠자고 있던
세입자 47살 김모씨가 연기에 질식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늘 아침 끝내
숨졌습니다.

◀ＩＮＴ▶담당의사(하단)
[정식으로는 아침에 사망선언했지만
발견당시에도 환자가 호흡이 없고,심장도
뛰지 않고,의식도 없는 상태였다]

뼈대만 남은 함평의 이 버섯재배시설도
어젯밤 불에 탔습니다.

폭설피해를 겨우 피해 한 시름 놓은가 했던
농민은 설날 출하를 앞두고
재배사 6동이 잿더미로 변하면서
망연자실해 하고 있습니다.

◀ＩＮＴ▶경찰관계자(하단)
///..전기시설이 켜져 있었다고 하는데
원인 조사중이다...///

겨울철 집중되고 있는 농가시설화재의
대부분이 난방기 과열이나 전기 합선 등에
의한 것이여서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