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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로 부농(R)/여수3원

박영훈 기자 입력 2006-01-09 07:53:26 수정 2006-01-09 07:53:26 조회수 1

◀ANC▶
농촌 산간마을에서 토종 흑돼지만
10년간 키워 부농을 일군 농민이 있습니다.

최신식 돈사시설을 통해
사육되고 있는 국내산 흑돼지는
건강식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2천여평의 넓은 산등성이에
현대식 돈사 시설을 도입한 67살 김우열씨

김씨는 이곳에서만 10년째
토종 흑돼지 2천여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일반 돼지에 비해
몸집이 작고 사육기간이 길어
농민들이 사육을 꺼려할때도
김씨는 흑돼지 사육을 고집했습니다.

밀려오는 수입산 돼지속에서
맛 좋은 토종 돼지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연구회까지 구성하고
꾸준한 품질 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
"흑돼지 국내산밖에 없어 판로 걱정 없어"

김씨는 돈사시설을
현대화하는데도 힘을 쏟았습니다.

돼지 년령별로
무균 사육실을 따로 배치했는가 하면
콘베이어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사료가 공급됩니다.

바닥은 철선을 깔아
청결한 환경을 조성했고
청매실을 발효해 만든 사료를 먹여
육질도 크게 개선시켰습니다.

(S/U)공무원 생활을 끝내고
흑돼지 사육을 시작한 김씨는
수입개방여파에도 높은 소득을 얻을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INT▶
"1년에 3억-4억 소득 거뜬"

웰빙 바람을 타고
안전한 축산물을 찾고 있는 요즘.

야산에서 사육되는 토종 흑돼지는
수입산 축산물에 대응하며
판로 걱정없는 고소득 품종으로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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