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휴대전화번호를 바꾸면
많은 혜택을 준다는 이동통신 직원들의
솔깃한 제의, 한두번쯤은 받아보셧을 겁니다
모두 고객을 확보하려는 이동통신사의
경쟁때문인데, 이에 현혹된
소비자들이 낭패를 당하고 잇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정 모씨는 지난해 11월
한 이동통신 회사 대리점으로부터
솔깃한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면
단말기 값 만큼의 통화권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씨가 받은 무료통화권은
080 서비스를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하고
114안내나 문자서비스, 국제전화는
할수가 없었습니다
◀INT▶
게다가 10초당 30원 꼴로
일반통화보다 요금이 10원 더 비쌉니다
무료통화 혜택이 그만큼 빨리 줄어들지만
정작 고객들은 이런 사실이 모르고 있습니다.
◀SYN▶(통신회사)
이처럼 소비자를 우롱하는 무료통화권은
이동통신사들이 보조금을 편법으로 사용하는
위법 행위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SYN▶(통신위원회)
이동통신사들의
편법적인 고객 확보 경쟁 때문에
솔깃한 광고에 넘어간 소비자들만
골탕을 먹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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