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새해가 시작되면서
생활필수품 가격 인상 등
장바구니 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설 명절을 20여일 앞둔 가운데
폭설 여파로
배추와 무 등 채소 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지난달 중순 뛰어오른
채소값이 꺾일 기미를 보이고 않고 있습니다.
상품 배추 4포기 한 단 가격은 만원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넘게 뛰어 올랐습니다.
재작년 배추값 폭락으로
재배면적이 크게 줄어든 데다
폭설로 공급물량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INT▶
(폭설로 산지에서 작업도 어려웠다.)
무 값도 20Kg에 8-9천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세배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콩나물과 고사리 등 나물류는
지난해보다 조금 오르거나 비슷하지만
설대목을 앞두고 가파른 상승이 예상됩니다.
◀INT▶
(채소값 오르면 같이 오른다.)
생산 등 수산물 값도
한파의 영향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생굴이 15kg 들이 한 망에 만 3천원으로
지난해 보다 30-40%가량 상승했고,
해삼과 조개 등 일부 국내산 어패류 값은
두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NT▶
(물량이 부족하니까 더 오를것 같다.)
여기에 연초에 설탕값이 10% 가까이 오르고
커피와 콜라 등
생활 기호식품 가격도 잇따라 인상됐습니다.
다행히 쇠고기와 닭고기 등
육류값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설 연휴를 20여일 앞두고
성수품 가격은 꾸준히 오를 것으로 전망돼
서민 가계 부담은 더 늘어날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