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해말 사상 유례없는 폭설피해를 입은
전남지역에 여야 국회의원들이
복구대책을 살펴본다며 들렀습니다.
그런데 방문 일정을 살펴봤더니
도대체 왜 왔을까하는 의문이 들 정돕니다.
박영훈기자가 동행 취재
◀END▶
전남도청 상황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의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구대책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SYN▶유선호 의원*열린우리당*
◀SYN▶박해상 *농림부 차관보*
도지사와 도청 간부들이 대거 참석해 거창하게
시작된 간담회는 30여분이 지나자 끝이납니다.
◀SYN▶이정일 의원*민주당*
//6시 비행기 타야하는데...///
서둘러 간담회를 마친 의원들을 태운 버스는
피해현장을 찾아간다며 과속에 신호등까지
모두 무시한 채 내달립니다.
20여분을 찾아간 피해 현장,정작 농민들과
눈한번 마주치지 않은 채
밭 한가운데서 5분간 보고를 받는 것이
전붑니다.
◀SYN▶주민
//..황당하죠.인제와서 저러니까.농민들은
바쁜데..//
그나마 4곳을 들르겠다던 피해현장도
시간부족으로 2곳으로 줄인 여야의원들.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말만 남긴채
다시 경찰차량의 안내까지 받으면서 서둘러
떠났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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