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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또 힘겨루기(R)

김양훈 기자 입력 2006-01-10 21:48:13 수정 2006-01-10 21:48:13 조회수 0

◀ANC▶

수사권 조정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는 검찰과
경찰이 또 힘겨루기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이 피의자 인권침해를 했다며 경찰관을
불구속 기소한데 대해 경찰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해 7월, 27살 김 모씨는 절도 혐의로
전남 함평경찰서에 붙잡혔습니다.

하지만 6년째 김 씨를 보살피고 있던 박 모씨는
경찰이 자신의 집을 불법으로 압수수색했다며
인권침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SYN▶ 박 모씨
불법이다.//

조사에 착수한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경찰이 직권을 남용했다며 담당경찰관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특별한 의도를 가지고 기소한
것이 아니라 피의자 인권보호 차원이었다고
밝혔습니다.(CG)

이와함께 검찰은 지난해 구속전피의자 면담제도
를 통해 피의자 9명의 영장을 기각했다며
다양한 인권침해 방지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검찰의 이번 결정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경찰관계자는 수사과정에 인권침해는 없었고
검찰의 이번 결정은 기소권 남용이라는
것입니다.(CG)

경찰은 변호사를 선임한뒤 재판을 통해 진실을
밝힌다는 방침입니다.

s/u 수사권 조정 문제를 놓고 검찰과 경찰이
마지막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일로
양측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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