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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거액 지원한 수산물 유통회사 유명무실

김윤 기자 입력 2006-01-11 21:48:19 수정 2006-01-11 21:48:19 조회수 2

완도군의 보조금과 출자금 14억여원으로 설립된
완도 수산물 유통 주식회사가 매년 큰 폭의
적자를 내고 있는 가운데 보조금 부당지급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수도권에 설립된 완도 수산물
유통주식회사는
전복 유통사업과 선어회 가공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전복 유통사업은 지금까지 3억원 가량의 적자를 내고 있고
선어회 가공사업은 부지만 확보한 채 경제성이 없어 사업을 포기했습니다.

완도군의회는
지난해 특위를 구성해 조사를 벌인 결과
보조금 9억7천여만원이 지급된 전복유통사업은
식당개업 수준에 그치는 등 보조금 지급원칙에 벗어났다며 오는 3월말까지 경영정상화를 하지 못할 경우 보조금을 회수하도록 결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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