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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투자유치관심있나?

입력 2006-01-12 07:53:53 수정 2006-01-12 07:53:53 조회수 2

◀ANC▶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자리는
외부전문가인 개방직을 쓰도록 정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전라남도는 2년내내 비어있던
경제청 투자유치본부장에 적임자가 없다며
최근, 행정공무원을 임명해
경제청 설립취지를 무시햇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기구표입니다.

청장과 투자유치본부장, 4명은 개방직입니다.

또, 옴부즈만과 전임 계약직 18명도
외부인사를 채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개방직은
행정직과 외부인사가 모두 가능하지만,
경제청 고유의 투자유치 업무를 위해
외부 전문가 임용을 원칙으로 정한 것입니다.

인천시의 사업소 형태인 인천 경제청도
투자유치국장에 대기업 중역 출신을 영입해
조직내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그러나,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은
사정이 다릅니다.

우선, 2년가까이 투자유치본부장 자리를
비워둔 것부터 문제입니다.

또, 4차례 공모에서 외부적임자가 없었다며
최근 투자유치본부장에 공무원을 임명했습니다.

외부인사 면접을 맡았던 심사위원들은
다국적 기업과 금융권 출신등,
2명을 적임자로 추천했는데,
도지사가 이를 무시하고 공무원을 임명했다며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전문가들은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잘 만들어진 인사제도마저 살리지 못했다며
도의 투자유치 마인드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INT▶
결국, 전라남도가
경제청의 투자유치 활성화보다는
선거를 앞두고 공무원 승진자리만 늘렸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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