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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3원)복구비선지급말뿐R수

입력 2006-01-12 07:53:57 수정 2006-01-12 07:53:57 조회수 1

◀ANC▶
폭설 피해 지역이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된지
보름이 다됐지만 복구비 지원은 커녕
피해 조사조차도 마무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가 복구 계획 확정전에
우선 복구비를 지원하기로 한 이른바
선지급도 말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영팔 기자

◀END▶
폭설 피해 지역이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것은 지난달 29일.

나흘 뒤 1월2일 함평 피해지역을 전격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은
신속한 복구비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에따라 농림부는 선지급 복구비로
전남지역 피해 농가에 8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아직 돈은 내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씽크

전라남도는 지난해 12월 자체 예산 22억원을
시군에 내려 보내 피해 농가에
지급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선 시군은 돈이 적다는 이유로
집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제 영광군은 5천7백만원을 받았지만
지금까지 피해 농가에 직접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씽크

담양군의 경우는 아예 선지급 명목으로
한푼도 지급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씽크

특별 재난 지역 선포로
피해 농가들이 받는 보상 규모는 커질
예정이지만 신속한 복구비 지원은
구호에 그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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