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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2원)접도의 겨울 이야기

입력 2006-01-13 07:53:44 수정 2006-01-13 07:53:44 조회수 1

◀ANC▶
진도에 달린 조그마한 섬 접도는
호젓한 포구와 탁 트인 바다,옛 정취가
살아있는 명소로 알려져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접도의 겨울나기 모습을
취재했습니다.
◀VCR▶
70여가구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고있는
진도군 의신면 접도는 예전부터 숨겨진
보배섬으로 불려왔습니다.

(s/u) 본섬과 붙어있다고 해서 접도로
이름지어진 이 섬은 지금은 다리가 연결돼
육지나들이가 편해졌습니다.//

접도 초입의 원다마을은 유배마을로써
이 곳을 거쳐간 유배자만 30여명에 달했습니다.

◀INT▶ 김미경(진도군 학예연구사)
..조선시대 대표적 섬 유배지였다.

땔감을 등지게에 매고 길을 걷는 촌부의
뒷모습,

따사한 겨울햇살아래 굴을 까는 할머니들의
모습은 고향의 아늑함을 안겨줍니다.

섬 한가운데 솟아있는 해발 164미터의
남망산에선 멀리 추자도와 한라산 정상까지
보입니다.

난대림 사이로 뻗은 웰빙 등산로와 산아래
점점이 떠있는 섬들,한적한 포구의 풍경이
겨울 산행의 맛을 더해 줍니다.

◀INT▶ 진준길(진도군 의신면 접도)
..사방에 바다를 낀 등산로는 없을 것이다..

접도 인근엔 조선시대 성터인 금갑진성과
당시 봉수대였던 사구미 연대등 문화유적들도
산재해있습니다.

또 해질녘 바다를 붉게 적시는 노을 또한
접도만의 볼거리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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