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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확장 반발-R(3원)

입력 2006-01-14 07:53:19 수정 2006-01-14 07:53:19 조회수 1

◀ANC▶
고흥-녹동간 도로확장 구간의
일부 구간 공사가 주민들의 반대로 두달째
중단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안전을 무시한 도로설계라며
설계 변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내년 7월 완공 목표로
현재 7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고흥-녹동간 4차선 확장 공사.

하지만 도덕면에서 녹동항에 이르는
일부 구간의 공사가 인근 주민들의 저지로
2개월 넘게 중단됐습니다.

주민들은 설계상 확장 구간 가운데
녹동 진입로 1킬로미터가
기존의 구 도로와 합쳐지면서
위험이 커졌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구 도로를 통해
농기계를 운전하던 농민들은
합쳐진 확장 도로로 들어설수 밖에 없어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에
사고를 당할 위험이 높다는 주장입니다.
◀INT▶
확장구간에서
거금도 연륙교로 빠지는 도로도 출구쪽만
지하도가 설치돼 있으며
그나마 학생들의 통학때 안전을 책임져 줄
인도마저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S/U)주민들은 확장 도로에서
마을로 진입하는 곳에
주민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입체 교차로 설치와
인도 설치를 시행청에 요청했습니다.
◀INT▶
하지만 시행청은 강경한 입장입니다.

도로 계획을 이제와서 변경하기 힘든데다
예산난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하기 힘들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INT▶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민과
설계변경은 힘들다는
시행청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현안사업인 고흥-녹동간 도로 확충이
년초부터 벽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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