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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2탄)'개' 위험주의보(R)

김양훈 기자 입력 2006-01-14 07:53:33 수정 2006-01-14 07:53:33 조회수 0

◀ANC▶

최근 어린이들이 개에게 물려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법은 아직 마련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은 여전히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11일, 친구들과 마을 앞을 지나던
7살 민 모군이 개에게 팔과 다리등을 물려
중상을 입었습니다.

소를 지키기 위해 축사 기둥에 묶어 두었던
개의 목줄이 풀리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지난달 29일에는 서울에서 10살 박 모군이
이웃집 마당에서 개에게 물려 숨졌습니다.

지난 11월, 경북 포항에서는 유치원 화장실에
있던 4살 안 모군이 인근 사육장에서 도망쳐
나온 맹견에 물려 중태에 빠졌습니다.

이처럼 최근 3개월 사이 전국적으로
개에게 물려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10여건이
넘게 발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개 사육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에
사나워진 개가 항상 사람을 공격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INT▶ 고민수 원장
공격성이 강해서.//

하지만 개는 소와 돼지와 달리 사육시설에 대한
규제장치가 없어 당국의 관리를 전혀 받지
않고 있습니다.

◀INT▶ 윤창호 계장
경범죄로. 관련법규가.//

국회가 뒤늦게나마 맹견 관리법을 논의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언제 제정될지 알수 없는
실정입니다.

s/u 맹견의 위험속에 방치된 시민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하루속히
관련법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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