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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심야전력 인기(R)

김양훈 기자 입력 2006-01-17 07:53:43 수정 2006-01-17 07:53:43 조회수 1

◀ANC▶
난방비 부담이 커지면서
값싼 심야 전력을 쓰려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 투자비용이 만만치 않은 데다
심야 전력 요금도 오를 예정이어서
장기적으로 경제성이 있는지는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해 11월 심야 전력 사용을 신청한
김행곤 씨는 지난 달
함박 웃음을 지었습니다.

기름 보일러를 쓸 때는
한 달에 40만 원을 넘던 난방비가
15만 원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손을 델 정도로 뜨거운 물을
마음껏 쓸 수 있어서
만족감이 더욱 높습니다.
◀INT▶"금세 급탕 되고, 89도로 맞춰놓으니 그렇게 좋더라. 그리고 신경이 안 쓰인다. 기름 넣으려고 기름 떨어진 거 확인도 안 해도 되고..."

이같은 이점이 알려지면서
문의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C.G)//기름값이 치솟은 지난 한 해 동안
여수 지역의 심야전력 신청이
2천4년에 비해 2배로 느는 등
전국적으로 신청 건수가 62.4%나 급증했습니다. //

문제는 막대한 조기 투자 비용과
갈수록 오르는 심야 전기 요금입니다.

김 씨의 경우
심야 전력 전용 보일러 값만 5백만 원,
전체 공사 비용은 7백만 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게다가 심야 전기 요금은
지난 달에 이어
오는 7월에 또 오를 예정입니다.
◀INT▶"심야 전력이 무조건 싸다고 판단하실 것은 아니다. 경제성을 따져보고 난방 설비를 하셔야 한다."

특히 규모가 작은 주택에서는
투자비 회수에 여러 해가 걸릴 수도 있는만큼
난방 수단 선택에도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

MBC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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