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위기의 겨울배추(R)

신광하 기자 입력 2006-01-19 21:48:20 수정 2006-01-19 21:48:20 조회수 1

◀ANC▶
겨울배추 가격은 해마다 폭등과 폭락을 거듭해 생산농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출하량 조절이 관건인데, 생산자 단체가 조직되고 김치 가공공장 추가 건립계획이 추진되고 있지만,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국 겨울배추의 70%를 생산하는 해남지역에서 배추 출하작업이 한창입니다.

강추위와 폭설로 배추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배추수확은 더욱 속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INT▶
(가격이 매우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해마다 들쭉날쭉한 가격동향에 농민들은 가격이 좋은 요즘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산지 농협을 중심으로 '생산자단체 협의회'가 운영되고 있지만, 출하량을 조절기능이 없어 배추가격 조절은 기대하기 힘든 형편입니다.

이런가운데 해남군이 겨울배추 가공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INT▶
(출하조절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김치 가공공장을 설립할 계획...)

배추재배 농민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치가공공장은 그러나 설립주체와 경영방법등을 두고 논란만 거듭하고 있습니다.

'해남 겨울배추'라는 명칭으로 지리적 표시등록을 마치고 특산품화가 추진되고 있는 겨울배추,,

그러나 물량조절기능등 현실적인 가격조절대책없이는 해남의 특산품인 겨울배추의 위기는 계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