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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해도 너무해(R)

입력 2006-01-22 21:48:12 수정 2006-01-22 21:48:12 조회수 1

◀ANC▶
청렴도 최하위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목포시 위생매립장이 예산을 타내고도
물품을 늑장구입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이 매립장 소장은 국내출장을 핑계로
출장비까지 챙겨 중국관광을 다녀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목포시 위생매립장 침출수 처리장에 설치된
수중 모터펌프입니다.

2004년 11월과 지난해 2월 8백만원의 예산으로 두차례에 걸쳐 구입됐습니다.

그러나 가동된 지 1년이 됐는데도 최근에
구입한 모터처럼 모두 새 것입니다.

독성이 강한 쓰레기 침출수 속에서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는 운영기법이 신기할 정돕니다.

그러나 기존의 펌프를 수리해 사용하면서
구입 서류를 조작했다는 예산전용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말썽이 일자 매립장측은 최근 부랴부랴
새 모터펌프 2대를 구입해 설치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새 수중 모터펌프가 처리장에
설치되지 않은 사실을 발견한 담당 직원이
감사실에 제보하면서 밝혀졌습니다.

이 매립장 소장은 실제 구입한 물품은
본 적이 없고 당시 서류상으로만 결재했을
뿐이라고 잡아뗍니다.

◀INT▶ 목포 위생매립장 소장
"(펌프)구입을 보류시킨 것 같은데 나중에
그사람(전 직원)은 다른데로 발령났고
나는 구입해서 갈아 끼운것으로 처음에는
보고를 받았다"

더우기 이 매립장 소장은 지난 2004년도에
서울 세미나에 참석한다며 국내출장비까지
챙겨 버젓이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관광을
다녀온 사실도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시민의 혈세인 예산공금까지 자기돈 쓰듯이
하는 목포시

공무원 청렴도 전국 최하위권의 불명예를
안고있는 목포시의 감사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 news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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