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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 이상된 묘비석을 훔치려한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후손들은 설을 며칠 앞두고 조상들에게 큰 죄를
지을뻔 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조선시대 승정원 좌승지를 지낸 전주 최씨
묘소에 세워져 있던 동자석상들입니다.
진 모씨등 2명은 삽과 곡괭이를 이용해 전남
신안군 팔금면에 있는 이 석상 4개를 훔치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INT▶ 손병수 경위
첩보를 입수하고.//
이 석상들은 150년 이상된 것들로
골동품상들 사이에서 시가로 2천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경남에서 고물상을 운영하는 이들은 낚시꾼을
가장해 인적이 드문 섬에 들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피해자
큰일날뻔 했죠.//
경찰은 용의자들이 혐의 내용을 부인하고
있지만 동일전과가 있는데다 최근 묘비석
도난 사건이 잇따른 점으로 미뤄 이들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u 경찰은 진 모씨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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