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사주고 싶지만(R)

박영훈 기자 입력 2006-01-27 07:53:42 수정 2006-01-27 07:53:42 조회수 1

◀ANC▶

공무원들의 업무와 관련될 경우 3만원이상의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없습니다.

이때문에 예기치 못한 고민에 빠져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 사연을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전남도 청사안에 들어선 매점입니다.

전국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공무원직장협의회에서 운영하는 매점으로
설이 다가왔지만 3만원대 이상의 선물용품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공무원들이 업무와 관련될 경우
3만원이상의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없어 암행
감찰 등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기위해
아예 비치해 놓지 않고 있습니다.

농어민들은 지역 특산품을 구입해 매점에서
판매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전복이나
한과,굴비 등 3만원이 넘는 물품이여서
공직협은 구입을 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정원기 대표*전남도 공무원직장
협의회*
///..징계 등으로 이어질까봐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딱한 상황...///

감찰 부서는 규정에 따라 공무원들의
고가 선물 주고 받기 등을
단속하고 있지만,역시 난감한 부분이 있다고
말합니다.

◀INT▶정해균 감사관 *전남도청*
///참,몇천원때문에 이렇게 된다 그러면
난감하기도 하다...//

게다가 매점 수익금으로 쌀 등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려해도 공무원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다보니 선거법 눈치를
봐야하는 등 고민을 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