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국립 순천대학교가
몽골 국립농업대와 추진하고 있는
농업연수생 교류협력사업이
올해로 8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받은
몽골 대학생들이
몽골 현지에서 개척농업에 성공하면서
우호증진에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ＥＮＤ▶
◀ＶＣＲ▶
보기에도 탐스럽게 영글어 가는 토마토들이
6천평 규모의 대단위 유리온실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사람의 손길이 미칠 수 있는 높이로
토마토 줄기를 내려주는 유인작업이
한창인 이곳에
요즘 농촌에선 보기드문 젊은이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다름아닌
몽골 국립농업대 출신의 학생들로
순천대학교 영농교육원의 지원속에
국내 선진 농업기술을 전수받고 있습니다.
◀ＩＮＴ▶
◀ＩＮＴ▶
국립 순천대학교가
몽골국립농업대 출신 농업연수생들을
처음으로 초청한 것은 지난 98년,

국내 농업현장에서 선진 농법을 익힌
연수생들이 귀국한 뒤
몽골 현지에서 온실재배를 통한
개척농업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몽골 정부당국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ＩＮＴ▶
그동안 6개월 과정인
순천대 농업연수생 프로그램에
참여한 몽골대생은 80여명,

한국에서 전수받은 선진농업기술이
척박한 땅의 나라 몽골을
녹색단지로 탈바꿈시킨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한,몽 우호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