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다도해 섬을 연결하는 화물선들이 명절때면 특별요금을 징수해 섬 귀성객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화물선에는 별도의 요금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관할당국의 단속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설 명절을 다도해 섬 고향에서 보내고 뒤늦게 귀경길에 오르는 차량들이 목포항에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농협이 운영하는 여객선의 경우 운임은 5톤차량을 기준으로 한대에 2만원선,,

그러나 같은 섬이라도 화물선을 이용할 경우 요금은 차량 한대에 3만5천원에서 4만원선으로 최고 두배가량 비쌉니다.

선박이용객이 몰리는 명절때면 적용되는 이른바 특별요금인 셈입니다.

부당요금이라는 이용자들의 반발이 거세지만, 화물선 업자들은 "면세유를 사용하는 여객선들과 비교하면 오히려 요금을 적게 받는것" 이라고 주장합니다.

◀ＳＹＮ▶
(갔다가 빈배로 나와야 하는데, 기름값 감안하면 적자죠..)

관할 해양수산청은 화물선 요금은 '화주와 운송업자 당사자간의 계약'이라는 이유로 방관만 하고 있습니다.

그 이면에는 명절 귀성인파가 몰릴경우 화물선이 운영되지 않으면, 다도해 여객수송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이유가 포함돼 있습니다.

◀ＳＹＮ▶
(알면서도 방관하는 거죠..)

여객선과 다름없이 화물과 여객수송에 나서지만, 요금규제를 전혀 받지 않는 화물선,,

SU//해마다 명절때면 반복되는 화물선 업자들의 횡포를 막기위해 표준운임제 시행등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