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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우수영 명량대첩비 진위논란 휩싸여

신광하 기자 입력 2006-02-01 07:53:21 수정 2006-02-01 07:53:21 조회수 1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에 세워진 '명량대첩비'가 진짜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향토사학자 민부삼씨는 보물 503호로 지정된 해남군 우수영 충무사의 '명량대첩비'의 비문이 1860년에 제작된 호남읍지에 기록된 비문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씨는 또 일제하인 지난 1942년 일본인들이 초등학생들을 동원해 명량대첩비를 끌고 갔다는 기록이 있지만, 비석에 상처가 없는 점으로 미뤄 조작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명량대첩사업회측은 "비문의 내용에 조작된 흔적이 없고,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비가 땀을 흘리는등 진짜가 틀림없다"며, "조작설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장"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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