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겨울 가뭄이 극심한 가운데 주암댐의 담수량이
지난 200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류 지역은 이미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광역 상수원인
주암댐 상류 지역 입니다.

S/U] 보시는 것처럼
주암댐은 이미 바닥을 드러냈고
이젠 잡풀만 무성하게 자라 있습니다.

현재 주암댐의 저수율은 35.7%입니다.

주암댐 담수 이후
평균 저수율 최저치인 34%를 기록했던
지난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수자원공사 측은
지난 해 강우량이 평년 수준의 80%에 그치고
겨울 가뭄이 계속되면서
주암호 저수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여름 홍수기 전 까지는 용수 공급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유효저수량 1억9천만톤..210일간 공급 가능..)

수자원공사는 현재
용수 공급 우선 순위를 정하는가 하면
인근 댐과의 연계 운영 방안,
단계별 용수 공급 방안 등을 세워놓고
최악의 기상 이변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가뭄으로 인한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 까
우려 섞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