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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에 또다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아직 폭설피해 복구작업을 끝내지 못한 농민
들은 잠을 못이루며 다시 시름에 잠겼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해 12월, 눈 폭탄을 맞아 무너졌던
비닐하우스가 이번엔 완전히 주저 않았습니다.
어제밤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한 폭설때문입니다
푹 꺼진 비닐하우스는 천근만근의 눈을 인채
방치돼 있습니다.
시설물이 꽁꽁 얼어붙어 그동안 복구할
엄두조차 못냈던 농민은 이젠 한숨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INT▶ 김희남
답답하기만 합니다.//
지난 폭설로 축사가 무너졌던 김순복씨
소들을 옆 축사로 옮겨 키우고 있지만
무너진 축사는 이제 겨우 응급 복구만 마쳤을
뿐입니다.
s/u 하지만 무너진 축사 복구작업이 끝나기도
전에 다시 찾아온 폭설로 농민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NT▶ 김순복
눈은 이제 공포에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폭설과 한파가 잇따르면서
복구 작업을 마치지 못한 농민들의 마음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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