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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경선 포기하나?(수정-R)

신광하 기자 입력 2006-02-07 21:48:14 수정 2006-02-07 21:48:14 조회수 0

◀ANC▶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각 정당의 후보선정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후보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더구나 광주전남지역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일부지역에서 전략공천을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비판여론이 높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들의 1차 공천후보 신청이 마무리된 가운데, 열린우리당은 평균 0.5대1, 민주당은 4대1의 치열한 경쟁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양당의 후보선정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공천신청자들은 사실상 모든 유권자를 상대로 선거운동을 펴야하는 당혹스런 상황을 맡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는 18일 중앙당 전당대회가 끝나면 도당별로 '선거기획단'을 구성해 공천방식을 확정한뒤 2차 후보접수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1차 후보접수를 마감한 민주당은 경선대신 여론조사와 자격심사결과를 9대1로 반영해 오는 3월 초순과 중순에 각각 발표할 방침입니다.

여기에다 양당모두 당선가능성이 낮거나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구에는 '전략공천'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어 비판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민주당이 거의 대부분지역에서 국민참여 경선을 실시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후퇴한 것입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당내경선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이번지방선거에서 정치개혁은 사라지고 '낙하산 공천'이나 공천헌금등 '구태정치'가 부활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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