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의 기상악화로 어제 완도군 청산도
해상에서 조난당한 화물선의 예인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완도해경은 당초, 어제 오후부터 화물선
예인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해상에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기상상태가 좋아질때까지
예인작업을 일단 중단하기로 하고 사고해역에
방제정과 경비정등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8시 30분쯤 완도군 청산도 동방
3Km 해상에서 밸리즈 선적 화물선이 왼쪽으로
45도 기운채 표류하다 중국인 선원 14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경비정에 의해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