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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주민 발만동동(R)

김양훈 기자 입력 2006-02-08 21:48:32 수정 2006-02-08 21:48:32 조회수 0

◀ANC▶

폭설과 강풍으로 다도해 뱃길 운항이 이틀째
중단돼 섬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달들어 여객선이 단 한차례 들어간 섬마을도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서남해 섬을 오고가야 하는 여객선들이
목포항 부두에 꽁꽁 묶여 있습니다.

s/u 강풍과 함께 계속 내린 눈 때문에 여객선
운항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면 통제됐기
때문입니다.

목포항 여객선 터미널에는 여객선 운항재개를
기다리는 몇몇 사람만 있을뿐 텅 비어있습니다

이틀째 섬에 들어가지 못해
목포에서 여관신세를 지고 있는 섬주민은
오늘도 결항이란 소식에 한숨만 나올 뿐입니다.

◀INT▶ 강성윤
여관에서 계속잤어요.//

최고 5미터가 넘는 파도에
한반도 최서남단의 섬 가거도에는 이달들어
단 한차례 여객선이 들어갔을 뿐입니다.

◀SYN▶ 임세균
답답하죠.//

며칠 전에는 당뇨병을 앓고 있던 낚시객이
섬에 들어갔다 여객선 운항중단으로 인슐린을
구하지 못해 목숨을 잃을뻔 하기도 했습니다.

겨울철 폭설과 강풍으로 완전히 끊겨버린
바닷길

섬주민들은 여객선 운항이 하루빨리 재개되길
기다리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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