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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카이트 그린 파동 등으로 엉뚱하게 피해를 입은 바다 양식 물고기를 처음으로 정부에서
수매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수매물량이 턱없이 적은데다
이같은 수매가 미봉책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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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 말라카이트 그린
파동이후 바닷물고기인 광어도 된서리를 맞았습니다.
양식어민들은 소비가 급격히 감소하자
지난 연말과 연초동안 1킬로그램이상 광어를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9천5백원선에 대부분 팔아 치웠습니다.
◀INT▶이정시*양식어민*//팔지 않으면 산소결핍으로 병이 들고 관리비 부담도 늘어서..//
사정이 이렇게 되자 양식어민들은
서울 한복판에서 활어를 길바닥에 내팽개치면서정부수매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결국,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말 넙치 3백40톤과 돔 3백40톤, 조피볼락 50톤 등 70억원어치를 수매하기로 했습니다.
(스탠딩)해양수산부가 양식어류를 수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양식어민들은
이같은 조치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생색내기식 수매물량으로는 가격 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때문입니다.
◀INT▶김명규 조합장*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차라리 이 자금을 전용해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뒤로 한 채 진행되고 있는 양식어류 정부수매,
이같은 사태가 매년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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