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의 지방자치단체 감사결과 발표에 해당시군과 시민단체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감사원 감사에 지적받은 자치단체들은 5.31 지방선거에 변수가 될수 있다는 점을 들어 불만을 표시하고, 조만간 '전국 시장군수 구청장 협의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자치단체들은 그러나 감사원 감사에서 명백한 예산낭비와 부당계약 사례등에 대해서는 비위공무원에 대한 처벌수위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반면 시민단체들은 "지자체들의 예산낭비사례의 일부가 드러난 것"이라며 "행정행위와 공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대책마련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