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지난주 살아있는 가로수에
이색 조각물을 새겼다 비난을 받자 곧바로
철거해버린 해프닝은 즉흥행정이 빚어냈다는
지적입니다.
목포시의 이번 가로수 조각물 구상은
당초 시당국이 일부 예술가들의 개인 의견만
구한 채 7백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30그루
나무에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목포시는 이같은 사실이 여론의 질타를 받자 서둘러 가로수 조각물을 잘라낸 뒤
북항 완충녹지등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목포시의 졸속행정으로 7백여만원의
예산이 낭비되고 행정의 신뢰도 또한 크게
추락했다는 여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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