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신안 흑산도 카페리부두가 완공된지 6년이
넘도록 단 한번도 사용하지않은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부두를 지은 해양수산청도, 이를 관리하는
신안군 당국도 나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
◀ＶＣＲ▶
지난 2천년 완공된 신안 흑산도
카페리부두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인천과 제주를 오가는
카페리선의 중간기항지로 만들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당시 120억여원을 쏟아부었습니다.

그러나 완공된지 6년이 지난 지금,

카페리선은 단 한번도 기항하지않았고
부두는 특정 공사업체의 야적장으로
변했습니다.

길이 220미터,폭 50미터의 부두엔 수톤씩
나가는 콘크리트 구조물들이 잔뜩
쌓여있습니다.

부두 점,사용허가를 받지않았지만 당국은
수년째 이를 내버려두고 있습니다.

◀ＩＮＴ▶ 신안군청 관계자(전화/하단)
..카페리부두는 신경 안쓴다.. 모른다..

기항 선박등 구체적인 항만 수요조차
확인하지않고 일단 공사부터 진행시킨
해양수산부,

당장 부두사용이 없다며 불법까지 묵인하고
있는 신안군,

(S/U) 백억원이 넘는 국민들의 혈세가
어떻게 낭비되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