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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지금 우시장에서는(r)

김윤 기자 입력 2006-02-14 21:48:37 수정 2006-02-14 21:48:37 조회수 0

◀ANC▶

쇠고기 수입개방과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협상 시작 등으로 소값하락 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벽 우시장에 나온 축산농민들은
이러한 악재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새벽 우시장 문이 열리자
길게 꼬리를 물고 늘어서 있던 차량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트럭에서는 송아지와 중소, 큰소 등이 새주인을 만나기 위해서 나오고
우시장은 이때부터 활기를 띄기 시작합니다.

여기저기서 흥정이 시작되고 농촌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거액의 현금이 오고 가지만 예전처럼 흥이 나지는 않습니다.

◀INT▶장영철*완도군 고금면*

쇠전에 나온 송아지와 중소, 큰소는
모두 백20여마리, 평소보다 절반이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INT▶박한섭 전무*강진축협*//날씨가 궂은데다..수입개방 등의 영향으로 출하감소...//

(c/g)거래가격도 송아지 한 마리가 평균 2백6십여만원으로 지난해 10월보다 무려 백만원이상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새끼 밴 암소의 가격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지만 거래가 40%선에 그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INT▶신계희 중계인*//많이 팔렸는데 안팔리네요..수입한 뭐 하니까 농가에서 기피..//

하지만, 일부 축산농민들은 수입개방 파고에
맞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INT▶황광국*나주시*//소는 수입소와 상관없다..서로간에 맞춰 가니끼..괜찮다..//

오는 3월 쇠고기 수입개방과 한·미 FTA협상을 앞두고,
지금 우시장에서는 희망과 불안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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