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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새 아파트 분양권 가격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분양가 거품이 빠지기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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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광주 북구의 한 대단지 아파틉니다.
현재 매물로 나와있는 분양권만 수 십개,
이른바 조망권이 좋고 층수가 높은 일부 매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매도 호가가 분양가
수준입니다.
일부 아파트는 아예 분양가 이하로라도
분양권을 팔겠다고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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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의 이 아파트는
지난 해 10월부터 입주가 시작됐지만
여전히 비어있는 집이 상당숩니다.
때문에 계약만하면 당장 입주가 가능한데도
최초 분양가보다도 수 백만원이 낮은
가격에야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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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아파트의 대부분은 2,3년 전 분양돼
상대적으로 분양가격이 높게 책정됐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실거래가 신고제도 등
지난 해 잇따라 발표된 규제 정책이 올들어
시장에 조금씩 영향을 미치고 있는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INT▶
올들어 다음 달까지 광주지역에서 새롭게
입주가 시작되는 아파트만 대략 6천 여 세대,
여기에 올 한해 새롭게 공급될 아파트는
무려 3만 세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공급 과잉이라는 표현이 조금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가뜩이나 꽁꽁 얼어붙은 시장에
공급까지 넘쳐나고 있어
광주지역 아파트 시장은 한동안 하향 안정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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