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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R)재건축 다시 '삐걱'

입력 2006-02-16 07:53:30 수정 2006-02-16 07:53:30 조회수 1

◀ANC▶
13년째 표류하던 여수 국동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착공 1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소송에 휘말려 삐걱이고 있습니다.

인근주민 들과의 분쟁 때문인데
이를 조정 해야할 여수시의 역할도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 합니다.
◀END▶
최고 23층 높이의 재건축 아파트가 들어설
여수시 국동 2통지역 입니다.

아직 제높이의 절반도 올라가지 못했지만
뒷마을 주민들에겐 이미 전면 시야가 완전히
가리워져 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 단지가 완공될 경우
주거여건이 극도로 악화될것이 확실하다며
법원에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

주민들은 여수시에 대해서도
층수제한등 재건축 조합과 공사업체에 제시됐던
승인요건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방관하고 있다며 법적대응을 공언하고 있습니다
◀INT▶
재건축 조합측도 난감 합니다.

아파트 층수을 낮추거나 구조를
변경해달라는 조건은 현재의 수익 구조상
전혀 불가능한 요구라는 주장입니다.
◀INT▶
여수시 행정의 조정기능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착공전 양측의 의견을 확실히 조율할
시기를 놓치면서 갈등을 키웠다는
주민들의 볼멘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94년 사업이 시작된 이후
우여곡절 속에 진행돼 오던
여수지역의 첫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또다시 법정에서 진퇴를 가려야 하는
갈등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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