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함평군은 현행 직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승진인사까지 보류하며 추진하는
조직개편을 전담팀도 구성하지 않고
구체적인 일정도 밝히지 않아 승진을 둘러싼
조직갈등이 깊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ＥＮＤ▶

◀ＶＣＲ▶
함평군은 지난 달 27일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사무관 2명과 6급 6명의 승진요인이 있지만
도에서 전입하거나 정년으로 비게 된 자리만
채우고 말았습니다.

현행 기구를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한 뒤 인사를
실시한다는 입장입니다.

◀ＩＮＴ▶
/중복업무를 통합해 질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구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개편 방향은
농업기술센터와 농산과의 업무 조정입니다.

또 환경과 산림업무를 통합하고
수산업무를 농산과로 배치할 계획입니다.

사회경제과도 경제업무를 분리해
사회복지과로 개편한다는 구상입니다.

이같은 기구개편 이후에 승진인사를
단행한다는 방침이어서
나비곤충엑스포사무국 출범부터
기획부장과 운영부장을 문화관광과장과
재무과장이 겸직하고 있습니다.

함평군은 방대한 기구개편 업무를
인사담당자 한명에게 맡기고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아
승진 대상자들은 속앓이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