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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장사 나선 여수시(R)

입력 2006-02-17 07:53:25 수정 2006-02-17 07:53:25 조회수 1

◀ANC▶
여수시가 조망권과 일조권 침해를 호소해온
택지 주민들의 집단 민원에 부딛히자
이주 사업을 추진했는데,
이마져도 벽에 부딛혀 진퇴양난에 빠졌습니다.

자치단체가 집장사에 나설수 밖에 없는 속사정,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여수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등록된 주택 매각 공곱니다.

지은지 5년 남짓된 단독주택,다가구 주택에,
교회 건물까지 모두 13채를 내놓고
여수시가 직접 살 사람을 찾아 나선것입니다.

이문도 없는 집장사에 자치단체가 직접 나선 배경은 무었일까?

(s/u)-4년전 여수시가 이미 주택이 들어서 있던
이곳 택지의 남향 정면에 대규모 아파트
건설사업을 승인 했던것이 화근 이었습니다.

주택용지였던 집정면에
난데없이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자
이에 황당한 주민들의 반발이 고조됐고
피해를 인정한 여수시는 이들을 인근택지로
모두 이주시키기로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INT▶
여수시는 그러나 이곳 주민들을 모두이주시킨뒤
아파트 건설 업체에 매각할 계획이었지만
이마져도 여의치 않았습니다.

시민들 일부가 보상가에 반발하자
이도 저도 못한채 일부 남아있는 주택을 놓고
집장사 역할을 떠 안아야할 처지에
놓이고 만 것입니다.
◀INT▶
혈세로 지불한 이주 보상가를
집값으로 충당할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주먹구구식 행정 처리로
주민들이 입은 손실과 마음 고생은
도대체 누가 책임을 져야할지 의문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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