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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 매출액 급증, 지역상권 재편 가속

신광하 기자 입력 2006-02-18 21:48:02 수정 2006-02-18 21:48:02 조회수 0

지역의 상권이 대형 할인점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대형소매점 판매동향에 따르면, 지난 2천년 7백77억원에 불과하던 전남지역 할인점의 매출액이 지난해에는 4천4백23억원으로 불과 5년만에 5.7배나 증가했습니다.

반면 같은기간 전남지역의 슈퍼마켓등 소규모 소매업소는 2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 상권이 할인점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상인들은 "할인점이 규모나 매출액등에서 '공룡'처럼 비대해 지면서 지역상권파괴와 자금의 역외유출이 심각한 상태"라며 "자치단체들이 적정규모 이상의 점포수를 제한하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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