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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맡아야

입력 2006-02-20 07:53:27 수정 2006-02-20 07:53:27 조회수 3

◀ANC▶
총사업비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여수산단 진입도로의 공식 발주를 앞두고
전라남도와 여수시 사이에 갈등기류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사업 시행에서 여수시가 배제될 경우
지역 업체의 참여폭도 크게 제한될수 밖에 없어
논란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
◀END▶
//c.g1
여수 삼일동에서 묘도를 거쳐 광양시를 잇는
길이 8.5킬로미터의 여수 국가산단 진입도로.

공사비만 8300억원,보상비까지 포함하면
1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기간망 건설사업을 놓고
도와 여수시의 신경전이 심상치 않습니다.

전라남도의 직접 사업시행 방침에 대한
여수시의 반발 기류가 표면화 되고 있는 것입니다.
//c.g.2
여수시는 먼저
2003년 예비 타당성 조사 신청에서부터
이듬해 기본계획용역비 10억 확보에 이르기까지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만큼
시행도 자신들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c.g3
시가 나설경우 지역 경제 부양에도
큰 효과가 발생한다는 입장입니다.

도가 사업을 발주할 경우
국제입찰 규정상의 제약으로
지역업체의 지분을 10%밖에 줄수 없지만,

기초 자치단체가 맡을경우
참여지분을 49%나 확보해 줄수 있게돼
지역 건설업계도
이에 적극 동조하고 있는 상탭니다.
//c.g4
반면 시가 직접 사업을 추진하지 않는다면
2천억에 이를것으로 추산되는 사후관리비용까지
짐이돼 오히려 여수측에는
큰 부담이 될것이라는 분석입니다.
//c.g5
하지만 전라남도는 여수와 광양 양시에 걸친
도로망이어서 광역단체가 맡아야 한다는 명분과
지엽적인 손익 계산보다는
체계적인 사업추진과 차질없는 완공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기본계획 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초대형 사업발주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시행 선점을 둘러싼 배경이
무성한 추측으로 이어지고
지역 건설업계의 동요와도 맞물리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되가는 분위깁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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