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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신입생들이 고등학교 과정을
다시 배우고 있습니다.
수능시험에만 맞춰서 공부하다 보니
대학 수업에 필요한
기초 학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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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수업이 한창인 대학 강의실입니다.
지난주 입학한 공대 신입생들이
교수의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당연히 고등학교 과정에서
배웠어야 할 내용들이지만
수능 점수를 올리는데는
별 도움이 되지 않아 포기했던 내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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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경우 공통 수학과 수학1,2
미적분과 확률 통계 등이
고등학교 교과 과정에 포함돼 있지만
이공계 지망생이라도
이를 다 선택하는 학생은 거의 없습니다.
물리나 화학 같은 과목은
학교에서 아예 가르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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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기초 학력이 떨어지다보니
이공계 신입생들이
대학 수업을 따라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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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는 이때문에 지역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공대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기초 과목 특강을 마련했습니다.
대학 진학 이후는 생각하지 않고
수능 점수만을 쫓는
고등학교 교과 과정이
파행을 불러오고 있는 겁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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