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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만 농민들의 값진 승리 [R]

입력 2006-02-21 07:53:23 수정 2006-02-21 07:53:23 조회수 1

◀ANC▶
염해로 농사를 망쳤던 진도의 간척지 농민들이 최근 농촌공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이겼습니다.

5년여만에 맨손으로 거둔 값진 승리였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SYN▶ 당시 리포트

지난 2천1년, 소포 간척지에서 소금기때문에
어린 모가 말라죽는 염해피해가 잇따랐습니다.

(s/u)소포호 배수갑문의 관리소홀로 바닷물이
유입됐다고 주장해온 피해농민들은 농촌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습니다.

2천4년 1심에서 일부 승소판결을 얻은
농민들은 그러나 항소했고 최근 40억여원의
배상 판결을 얻어냈습니다

◀INT▶ 김병철(진도군 소포리 이장)

그러나 5년여에 걸친 소송은 돈도,힘도 없는 농민들에겐 힘든 역경 그 자체였습니다.

◀INT▶주만종(소포만 염해피해대책위원장)
..여러번 포기하려했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피해 농민은 7백여명,

서로 믿고 이끌어준 게 값진 승리를 거둔
밑거름이였습니다.

그러나 이들 농민들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1,2심에 이어 대법원의 재판을
준비하기위해 또다시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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