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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목포 시내에서 자전거 겸용 도로를
내는데 멀쩡한 보도블럭이 마구 뜯겨지고
있습니다.
시민의 혈세를 낭비한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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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내 한 보행자 도로가 마구 파헤쳐
지고 있습니다.
보행자 도로를 겸한 자전거 투스콘 도로를
만들기 위해섭니다.
이곳은 이미 자전거 겸용 도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블럭 훼손이 심하기 때문에 교체
공사를 겸하고 있다고 강변합니다.
그러나 뜯겨지는 보도블럭들은 대부분 멀쩡한
상태입니다.
조만간 뜯길예정인 과학대부근 보행자도롭니다.
행인들은 다니는데 불편이 없다고 말합니다.
◀INT▶ 시민
"울퉁불퉁않고 평평하니까 다니기 좋다"
◀INT▶ 시민
"고칠데는 고쳐야하지만 이건 예산낭비다"
목포시가 올해 1점5km의 투스콘 자전거 도로를 내는데 3억2천만원이 들어갑니다.
이가운데 절반인 1억6천만원이 시예산입니다.
지난96년부터 이사업에 130억원이 들었습니다.
절반인 무려 65억원에 달하는 시민의 혈세를
멀쩡한 도로를 고치는데 쏟아부은 셈입니다.
새로뚫릴 자전거도로의 효율성도 의문입니다.
기자)멀쩡한 보도블럭을 뜯어내고 사람도
제대로 빠져나가기 힘든 곳에 자전거도로를
내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 쪽에서는 지방세를 걷는데 혈안이고
다른 쪽에서는 걷힌 세금을 흥청망청 쓰고
있는 것입니다.
민선 4기를 앞두고 엉터리 예산낭비는
이제 그칠때도 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입니다. mbc news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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