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농촌 노총각들에게 결혼비용을 대주며 국제결혼을 주선하는 자치단체가 있습니다.

국제결혼에 대한 인식이 좋아진데다, 갈수록 줄기만 하는 농어촌 인구늘리기에도 효과가 높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전형적인 농어촌지역인 해남군의 남성인구는 4만3천명,,

이가운데 노총각으로 불릴수 있는 35살 이상 미혼남성만 모두 5백명에 달합니다.

혼인적령에 있는 남성인구의 1%가 넘는 규몹니다.

늘어나는 농촌 노총각을 보다못한 해남군이 한명에 5백만원씩 국제결혼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장가보내기'에 나섰습니다.

◀ＩＮＴ▶
(실태조사를 해서 적격자 2백69명을 선발했고, 이들중에 1차로 6명을 우선 추진해 보기로..)

당장은 자치단체에 부담이 되겠지만, 노총각이 늘어나는 문제를 해소할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인구가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업의 투명성을 위해 대상자 선정은 민간단체가 맡고, 결혼대행회사에는 보증보험서를 받았습니다.

결혼식 비용 부담을 덜기위해 합동결혼식을 올리고, 국제결혼한 여성들의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위한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마련되고 있습니다.

◀ＩＮＴ▶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야죠.. 그래서 정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군의회의 전폭적인 지원속에 시작된 해남군의 '장가보내기 운동'이 늘어나는 농촌 노총각 문제를 해결하는데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