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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쌀 농가수입은
10년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추곡수매제가 폐지되고
올해부터 수입쌀이 시판되는데다
농가 수익까지 크게 낮아져
농민들은
벼농사를 계속 지어야할 지 걱정이 많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햇살이 따사로워지자
농민들이 논에 거름을 뿌리고 있습니다.
영농준비를 하고 있는 논주인은
작년보다 더 많은 신경을 씁니다.
20년동안 해오던 벼농사를 그만두고
올해부터는
논에다 잔디를 심을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INT▶
(잔디 심는게 훨씬 나은 것 같더라)
그나마 장성군 삼서면 일대는 잔디 주산지여서
논주인은
어렵지 않게 작목 전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농민들은
대체 작목을 찾지 못 해
올해도 벼농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추곡수매제가 폐지된데다
올해 수입쌀마저 시판될 예정이어서
농가 소득감소는 불 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스탠드업)
"쌀 생산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은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통해서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C,G)/지난해 쌀농사 수입은
10아르당 87만 9천원 가량으로
지난 95년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쌀 소득보전 직불제를 통한
정부 보조금이 지원됐다하더라도
손실을 보전하기엔 역부족입니다.
◀INT▶
(다른 지역보다 만원가량 손해 더본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보름쯤 앞둔 가운데 고민에 빠진 농민들,
뒤늦게라도 영농의욕을 북돋울
긴급 처방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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