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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신도시를 목표로
광주 수완택지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완지구가 친환경적으로 건설되려면
물순환 체계를 다시 구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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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완택지를
가로질러 흐르는 하천인 풍영정천입니다.
늦겨울 갈수기인 탓에
물이 부족해 하천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택지가 조성될 경우
풍영정천은 메마른 하천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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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부족 현상은 뻔한 결과다.)
이 때문에 풍영정천이
자연생태하천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유량 확보대책이 절실합니다.
(c.g)
/광주 환경운동연합은
이 문제해결을 위해 풍영정천 상류지역에
소형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자고 제안합니다./
이를 통해 택지에서 발생하는
3만 5천 톤의 하수를 고도처리해서 흘려보내면
풍영정천은 1년 내내
강물이 흐르는 하천이 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인근 하남공단에서 유입되는
오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택지조성을 맡고 있는
한국토지공사는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이미 공정률이 30%에 이른데다
택지안에 하수처리 시설을
건설할 부지도 없다는 게 이윱니다.
◀INT▶
(지금은 어쩔 수 없다.)
올해 초 토지공사는 신도시를 만들때
하수처리장을 완전 지하화해
택지안에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완택지의 하수도 공사가
불과 5% 안팎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어서
하천 등 물순환 체계를 다시 구축해야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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