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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사기 관련자에 초청장 `물의'

박영훈 기자 입력 2006-02-28 07:53:02 수정 2006-02-28 07:53:02 조회수 0

전라남도가 경찰에 구속된 사기피의자와
관련된 40대 여성에 대해 사전 검증 없이
도지사 면담을 수용하고 초청장까지 발송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미국의 유명은행 상속자 한모씨를 투자자로 소개해 주겠다며 접근한
47살 민모씨에 대해 지난 8일 박준영 지사가
직접 면담하고,최근에는 민씨의 요구대로
한씨를 초청하는 도지사 명의의 초청장까지
발송했습니다.

그러나 민씨가 재미사업가로 소개한 한씨는
지난달 6일 미국 중앙정보국 CIA 요원을
사칭해 조선업자에게 해외펀드를 조성해
주겠다고 속여 19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부산경찰청에 의해 구속된 인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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