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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신청사 이전과 함께 전남도의회에
거액의 예산을 들여 전자투표기가
설치됐습니다.
그런데 의원들은 전자투표대신 여전히
기립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무용지물 전자투표기를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상임위를 통과한 안건에 대해 의원들의 찬반투표가 진행됩니다.
찬성과 반대에 따라 일일히 앉았다 일어서고,
의회직원들은 숫자를 세느라 분주합니다.
좌석마다 전자투표 장치가 설치돼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전혀 사용을 않고 있습니다.
◀INT▶도의원
///...그러게요.있는데 한번도 사용 안하네요.
왜 그런지 몰라요..///
전라남도가 지난해 10월 신청사 이전과 함께
본회의장에 1억 4천만원을 들여
만든 것으로 쓸모없이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사전 상의없이 사업부서 맘대로 설치를 하는
바람에 의회직원들이 운용법조차
제대로 모르는데다 그나마 전담직원도 없어
무용지물 상태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INT▶도의회 직원
///전국 광역시도에서 사용하는 곳이 없어요.
안타깝다.///
전자투표장비에 먼지가 수북히 쌓이고 있는
가운데 담당부서는 뒤늦게
해당업체와 연락해 사용방법을 찾아보겠다며
부산을 떨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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