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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 다량 발굴-R(3원)

입력 2006-03-01 07:52:54 수정 2006-03-01 07:52:54 조회수 1

◀ANC▶
순천시 덕암동 모 아파트 예정 부지에서
철기 시대에서 삼국 시대에 이르는
방대한 규모의 복합유적과 유물이 발견됐습니다

이번 유적은 고대 취락 구조와
남해안 지역의 고대 문화를 밝히는 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순천시 덕암동 3만4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아파트 건설 예정 부지입니다.

남도문화재연구원이 지난 해 10월부터
이 일대에 대한 시.발굴 조사를 벌인 결과
초기 철기시대에서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700여년 간 형성된 취락지의 흔적이
대규모로 발견됐습니다.

마을의 보호 성곽 역할을 한 환호가
3차례에 걸쳐 축조된 흔적이 확인됐습니다.

또, 220여기의 주거지도 발견됐습니다.
◀SYN▶

함께 발견된 옹관묘와 석곽묘 등 분묘지에서는
호형토기와 기대 등 200여점의 유물이
출토됐습니다.

특히, 가야계 토기와 철기류도 발견돼
백제와 가야의 접경지역이었던
순천 지역에
다양한 문화가 공존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순천 도심 권 내에서 이처럼 방대한 규모의
복합 유물과 유적이 시.발굴된 사례는
극히 이례적입니다.
◀INT▶

학계에서는 덕암동 일대의 구릉이
순천만의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시기에 따라서 다양하게 이용되었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시.발굴된 덕암동 유적은
고대 취락 구조와 남해안 지역의
고대 문화를 밝히는 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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