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한시부터 시작된 철도노조 파업으로 호남선 열차도 대폭 감축운행되고 있습니다.

목포역에서는 하루 8회 운행하던 용산행 KTX 고속열차가 오전 6시30분과 오후 2시30분 두차례로 줄었고, 하루 7회 운행하던 무궁화호 열차도 오후 5시25분 한차례만 운행되고 있습니다.

목포역을 출발하는 새마을호 열차는 전편이 취소됐고, 광주-목포간 통근열차는 하행선이 오전 6시55분, 상행선은 목포역에서 오후 6시45분 출발로 변경됐습니다.

또 철도파업으로 소화물 열차운행이 전면중단됐고, 열차편을 예약했던 시민들이 고속버스 터미널로 몰리면서 오늘 오후부터 서울행 고속버스편이 30분 간격으로 증편 운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