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봄을 시샘하는 동장군의 위세가 요즘
만만치않은 가운데 남쪽 바닷가에서는
벌써부터 나무심기가 시작됐습니다.

식목일 61주년, 회갑맞이 나무심기행사를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ＶＣＲ▶
전국에서 봄이 가장 빨리 찾는 진도
여귀산자락,

옥색빛의 남녘 바다를 배경으로
가파른 산비탈에서 나무심기가 한창입니다.

구덩이를 파고 어린 황칠나무를 조심스럽게
옮겨심는 손길앞에 매서운 꽃샘추위도
수그러들고 맙니다.

특히 올해 나무심기행사는 식목일 61주년을
맞아 회갑을 맞은 어르신까지 초청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ＩＮＴ▶ 이상복(경기도 광주시 장지동/61살)
..회갑을 맞아 이렇게 나무심어 영광..

올해엔 특히 황칠과 후박나무등 자원가치가
높은 경제수종 위주의 나무심기가 추진됩니다.

◀ＩＮＴ▶ 이수화(산림청 차장)
..임업인과 주민 소득과 연계된 조림..

한국전쟁이후 민둥산에 무작정 나무만 심던
정책에서 벗어나 경제수림 조성사업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s/u) 산림청은 이 곳 진도를 시작으로
전국 만9천여헥타르,4천7백만그루의 나무를
다음달말까지 심을 예정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