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겨울 밭작물의 수확인 한창인 요즘 농촌에선
인부 구하기가 마치 하늘에 별따기 만큼이나
힘든 실정입니다.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때문인데
앞으론 인부를 못 구해서 농사를 포기한다는
말까지 나올 형편입니다.

문연철기자가 .........
◀ＶＣＲ▶
쌈배추, 이른바 봄동을 캐느라 수십명의
인부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진도의
한 밭입니다.

인부 대부분이 60대를 넘은 할머니들,

그나마 웃돈까지 얹어주며 외지에서
힘들게 구했습니다.

◀ＩＮＴ▶ 김영복(진도군 진도읍)
..사람이 없어 강원도에까지 인부 구하는 실정

배추와 대파,시금치까지 겨울철 채소류가
한꺼번에 수확되는 요즘 농촌에서는
일손 구하느라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있습니다.

올해 겨울채소값이 좋지만 크게 뛰어버린
일당을 빼고나면 정작 농민 손에는 남는 게
없다는 푸념까지 나오고있습니다.

◀ＩＮＴ▶ 조찬진고군농협장
..높은 일당에 낮은 생산성..농가소득이 없다

기계화가 더뎌 대부분 사람손에 맡겨야하는
밭농사,

갈수록 일손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멀쩡한 밭을 놀릴 수 밖에 없는 상황까지
예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ＥＮＤ▶